중국에서 오리온이 (초코파이 덕분에) 나가고 있다는 건 웬만하신 분들도 다 아시는 사실인데, 그걸 기반으로 오리온의 다른 제품들도 꽤 많이 유통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우연히 먹어보게 되었던 오리온의 카스타드 파이에 홀릭했었는데요. 한국에서는 다들 롯데 카스타드 파이가 맛있다고 하는 걸 보고 비교해서 먹어보게 되었어요. (그러나 정작 한국에서는 두 개 다 먹어보지 않아서 비교해 수 없었네요.)

 

 

 

'오리온'은 '好丽友(하오리요우)'라는 것이 중국의 브랜드명이고요. '롯데'는 '乐天(러티엔)'이죠. '카스타드 파이'는 '蛋黄派(딴황파이)‘라고 합니다.

 

박스를 보면 6개가 들어 있는 걸 알 수 있고, 왼쪽 아래 부분에는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았다는 표시가 있죠. (믿거나 말거나)

가격은 따룬파에서는 9.8위안이었고 월마트에서는 9.3위안이었어요. 12개 들어있는 박스도 있는데, 월마트는 황당하게도 12개 짜리가 19.2위안이던가...의 6개짜리 가격의 2배가 넘는 가격이더라구요. 잠시 가격 조정 하면서 달라진 건 지도 모르겠지만, 계속 그렇다면 안습.

 

 

 

뭐 카스타드 모양은 이렇게 생겼고 카스타드는 저렇게 들어 있습니다. 설명할 건 별로 없죠.

 

아래는 이제 롯데 카스타드. 박스 디자인은 예뻐요. 옅은 노란색을 쓴 것도 그렇고, '딴황파이' 폰트도 예쁘고요.

가격은 따룬파에서 6.8위안이었던가..오리온보다 많이 싸요. 무게도 오리온은 1개에 23그람인데 비해, 롯데는 25그람이니까 용량도 더 많은 거네요. 역시 브랜드 인지도 때문일까요?

 

 

 

박스의 한 켠에는 이렇게 모양을 설명한 그림도... 보시다시피 샌드위치 형식입니다. 빵 안에 들어가 있는 오리온 카스타드 파이와는 차이가 있죠.

 

그런데 일단 박스를 여는 순간부터 문제가 발생했네요. 여는 곳이 없어요.

열 수 있도록 점선 표시가 된 곳이 하나도 없어서 결국 옆 부분을 개봉해야 했습니다.

 

 

 

 

같은 옆부분이라도 이렇게 개봉할 수 있는 표시가 되어 있는 것 과는 차이가 있죠.

 

 

역시 개별 포장도 디자인은 예쁜데, 파이의 모양은 외부 포장에 있는대로 카스타드 돌출(?)형.

 

 

 

개인적으로는 오리온 카스타드가 더 맛있어요.

아주아주아주 에전에 먹어보았던 롯데 카스타드 케잌의 맛을 떠올려 보면, 그 맛과 현재 롯데 카스타드 파이의 맛은 비슷한 것 같지만, 뭐랄까... 좀 더 인공적인 느낌이 많이 난다고 할까요? 이런 제품에 인공적이지 않은 게 어디있냐고 할 수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오리온 쪽에 저는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좀 더 진한 맛에 덜 화학적인 맛이에요.

 

어쨌든 앞으로도 저는 오리온 카스타드를 먹을 듯.

지금도 2박스나 쟁여 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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